버스운전원 사전 모의운행은 7월 7일부터 18일까지 9일간(공휴일 제외) 101개 변경 및 신설 노선에서 실시됐으며 29개 운수업체의 버스운전자, 업체 직원, 버스노동조합원 등이 참여했다. 인천시에서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건설교통국 직원 등이 동승했다. 특히, 군·구 공무원 및 시민 등의 자율 참여를 적극 유도해 시민과 하나 되는 노선 조정이 되도록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시험운행중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청역에서 운연(서창)역까지 탑승해 안전운행을 점검하는 한편, 이번에 조정된 30번(서창-송내) 및 103-1번(송내-간석5거리) 시내버스를 타고 노선개편 및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확인했다.
유 시장의 시내버스 모의운행 참여 환승 및 이동경로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더불어 시내버스 환승체계를 연계한 구체적인 동선으로 직접 시민의 입장에서 체험하고 노선 조정에 따른 문제점 또는 개선 의견을 관계자 및 시민들로부터 청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시승을 통해 유 시장은 변경된 운행노선의 좌회전 회전반경의 적정성, 교통법규 관련 개선사항, 도로상태 적정성, 교통 지체 및 정체 구간 등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이날 모의운행에는 버스운송조합, 운수업체 대표, 자동차노조연맹 등 운수업계 관계자 및 서창동 주민 등이 동승해 버스노선조정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나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7월 7일부터 시행해온 모의운행을 통해 발굴된 개선사항 등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체크해 조정된 노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면서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달라진 교통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단행된 42년만의 버스노선 조정이 인천주권의 핵심인 교통주권 확보에 초석을 다진다는 각오로 성공적인 노선 개편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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