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이용한 AR 게임 ‘뽀로로고’가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 AR 서비스 회사인 소셜네트워크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함께 ‘뽀로로고’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닌텐도의 AR 기반 게임 ‘포켓몬 고’가 전 세계적 이목을 끌자 국내 업체도 국내 1등 토종 캐릭터 뽀로로를 주축으로 한 ‘뽀로로고’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현재 게임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포켓몬고가 성인을 위한 재미 위주의 AR 게임”이라며 “뽀로로고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AR 요소를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중구 아이코닉스 전무는 “최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뽀로로고’ 출시를 결정했다”며 “소셜네트워크는 뽀로로 스케치팝, 뽀로로 스마트밴드, 뽀로로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성공시킨 파트너”라고 밝혔다.
한편, 소셜네트워크는 올해로 설립 7년째를 맞은 AR 서비스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AR 색칠놀이 교육 애플리케이션 ‘스케치팝’을 출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