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일요신문 ] 김성영 기자= 안동시는 지난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따라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영유아, 어린이들에 대한 예방접종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채집 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 이상 분류됐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지난 7일 채집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4.2%를 차지했으며,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 작은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해 시는 야외 활동시 밝은색 긴 옷등을 착용 할 것을 권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폐타이어 야적장, 가축사육시설, 웅덩이, 생활 주변 모기 서식처 등 방역 취약지에 대해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감염병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일본뇌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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