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 139개 기관 대상 평가에서 장애인콜택시 자동배차 서비스 개발 등 성과 인정받아
- 착한장례서비스, 맞춤형 교통서비스 등 정부 3.0 관련 다양한 공공서비스 추진할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이 지난해 1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3.0 평가에서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부 3.0 평가는 맞춤형 서비스 추진, 협업행정 등 8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서울시설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장애인콜택시 자동배차 서비스를 비롯해 서울형 착한장례서비스 도입, 자동차전용도로 서비스디자인 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장애인 이동서비스 개선을 위해 서울시, KAIST, 한국정책연구원과 협업하여 장애인콜택시 빅데이터 3억 2천만 건을 분석해 자동으로 이용가능 차량을 연결해주는 장애인콜택시 ‘자동배차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차량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을 안내해 주는 모바일앱 서비스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5월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추모시설(서울추모공원· 서울시립승화원)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연계해 시민들이 기존 비용의 절반 정도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착한장례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자동차전용도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경영전략본부장은 “서울시설공단은 올해에도 정부 3.0과 관련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보다 많은 시설에서 정부 3.0이 추구하는 개방과 공유, 협력의 정신을 구현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문화체육 관련시설과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추모시설을 비롯해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와 12개 자동차전용도로, 61개 공영 주차장, 28개 공영차고지 등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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