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용 교수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대 김용 교수 연구팀이 120억 원 규모의 ‘재난 안전정보 아카이빙 구축 및 기반 요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그간의 각종 데이터와 정보를 표준화해 미래의 재난을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예방하는 통합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전북대 컨소시엄은 향후 4년 간 120억원을 지원받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관련 기업인 b2en, KT 등과 공동으로 한다.
기상 관측 정보에서부터 현장, 각종 영상 등 다양한 대규모 재난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관련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 재난 정보를 손쉽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국민안전처 등의 기존 재난 정보 이용시스템 등과 연동해 재난안전 정보를 통합화할 계획이다.
기술이 개발되면 향후 재난 안전 관련 유관 기관들은 신규 정보 시스템 개발과 빅데이터, 기계학습,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정보기술 체계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범국가적으로 재난 안전 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국가 재난 관리와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용 교수는 “재난 관련 정보들을 데이터로 체계화해 효율적으로 재난을 관리하고 예방하려는 기술”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재난안전 정보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