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2016 고창갯벌축제’가 내달 5일부터 사흘간 고창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갯벌에 숨어 있는 조개와 바지락을 직접 캐보고 숭어, 꽃게도 잡아볼 수 있다.
바닷물을 밀어 천일염을 만드는 염전 체험과 맨손으로 풍천장어 잡기,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 타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와 바지락 전 부치기, 조개껍데기와 진흙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해안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싸게 파는 코너도 마련된다.
고창 갯벌은 펄 갯벌과 모래 갯벌 등이 조화를 이루며 생태계를 형성하는 곳으로 2010년에는 람사르습지, 2013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생태계의 보고 고창갯벌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