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재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오는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 6명을 초청해 재외동포 무형유산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재외동포 대상 협력사업 중 하나로, 재외동포 사회에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민족적 자긍심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2014년 개설된 이후 중앙아시아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의 무형유산을 배우고 익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 재외동포들은 첫해인 2014년에 5명, 2015년 4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경기민요, 태평무, 진주검무를 배웠다. 올해에는 2014년 업무협약을 맺은 고려문화인협회를 통해 재외동포 6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초청연수 종목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勝戰舞)로 국립무형유산원과 승전무 이수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연수생들을 지도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또한, 통영에서 열린 승전무 보존회 워크숍에 참가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지도를 받으면서 현장감과 생동감 있는 승전무도 경험했다.
약 2주간의 연수과정을 마치는 연수생들은 오는 22일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강습 보고회를 통해 그간 배운 승전무를 시연하고, 24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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