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채`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민선6기 후반기 주요시정 방향인 ‘공동체 복원을 통한 인천형 복지시스템 마련’ 첫걸음으로 남동구 소재 복지시설인 ‘아담채’를 방문했다.
아담채’는 부자가족복지시설로 만18세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한 부모 가족에게 거주지와 자립준비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2007년 10월 전국 최초 부자가족 복지시설로 개소한 이후 총 49세대 131명이 시설에 거주하는 동안 자립을 준비, 임대주택 등을 마련해 퇴소하는 등 거주지 및 경제적인 자립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설종사자 인건비와 운영비 등 사업비는 전액 시비로 지원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대정신에 입각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재단 설립을 검토하는 등 인천부터 나서서 새로운 성장모델과 복지모델을 균형 있게 설계해 함께 잘사는 21세기형 공동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나친 경쟁보다는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누구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회, ‘함께 손잡아 주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시장은 신영은 시의원과 함께 남촌동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 지역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에 따른 주변 교통여건 변화 및 도림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비류대로 762번 길 확장과 도림고등학교 다목적 강당 신축 등 지역주민의 건의사항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공동체 복원을 위한 소외계층과 청년 일자리 마련,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우선 지원하는‘인천형 복지시스템’마련을 위해 현장 중심으로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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