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7.20(수) (재)아침편지문화재단과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 7.25부터 한달간 ‘행복한 발반사마사지’ 등 프로그램 무료 체험,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에 전국 최초 아버지들을 위한 문화 커뮤니티 공간 『서초구 아버지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열린문화센터 5층에 아버지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문화시설을 마련하고, 지난 20일 전문성 갖춘 아버지센터 운영을 위해 (재)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 조은희 서초구청장(오른쪽 1번째)과 고도원 (재)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오른쪽 2번째)이 7. 20(수) 아버지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초구 아버지센터는 약 77평의 규모로 프로그램실, 회의실, 카페 등을 갖춰 아버지들의 휴식 공간이자 힐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 모집을 공고하여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잘 알려진 (재)아침편지문화재단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31일 아버지센터 개소식을 앞두고 7월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달간 시범운영한다. 9월부터 시작될 정규프로그램에 앞서 맛보기 프로그램이 시범운영 기간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직장인 아버지들을 위해 퇴근이후 저녁시간과 토요일 오후시간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아버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총 12번의 맛보기 프로그램은 7월 25일(월) 고도원의‘아버지의 꿈 가족의 꿈’강의를 시작으로 7월 28일(목) 행복한 발반사마사지, 7월 30일(토) 커피의 품격, 8월 10일(수) 아빠는 건강요리사, 8월 12(금) 그림치유·아트테라피, 8월 13일(토) 통나무 명상운동, 8월 16일(화) 체형교정 건강요가 등 다채롭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변화에 발맞춰 여러 기관에서 아버지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단기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치구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아버지들의 전용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치열하게 쉼없이 달려온 30~50대 아버지들의 삶을 치유하고 응원하기 위해 아버지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아버지들의 휴식과 재충전의 특별한 역할을 해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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