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넥센전.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넥센 문우람이 1타점 동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복수언론은 문우람이 2011년 넥센 히어로스 입단 동기인 이태양에게 승부조작 브로커를 소개하며 승부조작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문우람은 지난해 12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단해 현재 군인 신분이다. 이에 따라 창원지검은 문우람 승부조작 사건을 군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앞서, NC 구단은 사건이 알려진 20일 밤 홈페이지에 소속 선수인 이태양의 승부조작과 검찰 수사와 관련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NC 측은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NC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과 KBO 리그 관계자에게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NC 다이노스 측은 이태양을 규정에 의거해 이태양을 실격처분과 계약해지 하기로 결정하고 KBO에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지검은 21일 오후 이태양과 문우람 등이 연루된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