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나뭇가지가 마치 문어발처럼 뻗어 있는 거대한 크기의 토마토 나무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렇게 사방팔방으로 뻗어있는 나뭇가지 덕분에 나무 한 그루에서 열리는 토마토 개수는 무려 1만 7000여 개에 달한다.
압도적인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 토마토 나무는 현재 미 디즈니월드의 ‘앱콧 센터’ 내 농업과학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과학관의 관리책임자인 용후앙이 베이징에서 발견한 후 씨앗을 가져와 재배하기 시작한 것.
현재 디즈니월드에서 자라고 있는 ‘문어발 토마토 나무’는 모두 두 그루며, 각각의 나무에서 수확하는 토마토는 매년 평균 1만 4000여 개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수확했던 개수는 3만 2000개였다.
토마토 크기는 골프공 정도로 굵은 편이며, 이렇게 수확한 토마토는 디즈니월드 내 레스토랑에서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 <DV 리퀘스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