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 4.19혁명국민문화제, 학술자료집 발간 등으로 국내외에 4․19혁명 정신 알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4․19혁명의 참된 정신과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목) 4․19혁명공로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4․19혁명국민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4․19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겸수 강북구청장(오른쪽)이 4․19혁명공로자회 유인학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4․19혁명공로자회는 4․19혁명 유공자들의 모임으로, 4․19민주이념을 계승․선양하여 민주국가 발전과 조국통일 성업에 기여함으로 목적으로 결성된 공법단체다.
21일(목)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고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의 뒤를 이어 새로이 4․19혁명공로자회를 이끌게 된 유인학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가지면서, 특별히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공로자회 유인학 회장은 이날 여러 내빈과 회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박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대한민국 민주 발전의 초석을 다진 4․19혁명이 오늘날 초․중․고 교과서에서조차 극히 미미하게 취급되고 있는 실정인데, 강북구는 해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4․19혁명의 이념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4․19혁명을 알리는 문화제가 강북구의 가장 큰 축제이자 사업이 될 정도”라고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립4․19민주묘지가 자리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는 매년 4․19 기념일을 전후해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민문화제는 락 페스티벌,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등 젊은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미래 세대들에게 4․19혁명의 의미를 전달한 성공적 국민문화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4․19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겸수 강북구청장(오른쪽)이 4․19혁명공로자회 유인학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문화제는 마산의 3․15의거 기념사업회와 연계해 관련 기록물을 함께 전시하는 등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한국에 유학중인 외국학생들에게 4․19묘역을 참배토록 기회를 마련하는가 하면, 4․19학술자료집을 영문판으로 발간해 전 세계 유수 대학과 도서관에 보급하는 등 4․19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구는 또한 4․19관련 단체들과 힘을 모아 4․19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를 통해 젊은 세대를 비롯한 국민들의 가슴에 4․19민주이념을 인식시키는데 기여한 것은 제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강북구는 4․19영령들의 혼이 깃든 곳으로서, 오늘날 우리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물려준 선열들의 희생과 노고를 잊기 않기 위해 앞으로도 4․19혁명의 의미를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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