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옥천군 여권발급 건수가 지난해 하루 평균 6.3건에서 올해는 8.1건으로 2건 가까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발급건수가 14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43건 대비 27.7%나 올랐다.
충북도내 평균 여권발급 증가율 26.2%를 웃도는 수치로 청주, 충주 등 시지역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크게 증가했으며, 연도별로는 2013년 1949건, 2014년 2213건, 2015년 2623건으로 매년 10%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여권발급 증가추세를 빠른 업무처리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 교부는 신청 후 신원 조회 상 문제가 없을 경우, 신청일로부터 4일째 되는 날(토, 일요일, 공휴일 제외)부터 받아 볼 수 있으나 옥천에서는 보통 3일 안에 여권을 받아 볼 수 있다.
민원편의를 위해 여권발급 신청 시 국제운전면허증도 신청 할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할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하지만 청주 운전면허시험장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제운전면허증의 신청서 접수 및 교부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체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민원인이 여권발급 신청 시, 등기 우편발송비 2700원을 지불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어 다시 발급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늘어나는 여권발급 수요에 맞춰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화요 야간 민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임산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지난 2월부터 무료로 여권을 배송해 주고 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