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뉴스캡처
[일요신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유창식이 승부조작을 자수하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유창식은 25일 오전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 2014년 4월 1일 한화 이글스 소속일 당시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등판해 고의로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창식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 22일 구단에 자진신고했고, 구단은 23일 KBO에 이를 알렸다.
이는 KBO가 다음달 12일까지 승부조작 자진신고 기간으로 설정하고, 자진신고를 한 선수에게 제재를 줄여주고 신고 또는 제보한 이에게 포상금(최대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창식은 2011년 한화 이글스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계약금 7억원에 입단할 당시 ‘제2의 류현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까지 받은 특급 유망주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