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스타파> 보도 동영상 캡쳐
대책위는 “윤리경영과 도덕성을 강조한 이 회장이 비윤리적 행위를 한 사실에 허탈감, 배신감, 괴리감을 느낀다”며 “부적절한 행위와 알선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되는 김인 삼성SDS 고문도 함께 고발하고, 해당 영상을 몰래 촬영한 일당이 협박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를 요구했다.
이 동영상과 관련해 지난 22일에는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박 아무개 씨(57)도 이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한 바 있다. 두 사건 모두 중앙지검 내 형사부나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단서가 뉴스타파에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영상을 제공하지 않으면 내사 착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