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산로 동측주거지 독산4동 180, 181번지 일대 사업 시행
-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디자인을 통한 범죄심리 사전 차단
-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주민주도형 조성사업으로 추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독산4동180, 181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범죄예방디자인(CPTED, 셉테드)을 도입하는 ‘독산정감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골목길 조명 개선으로 범죄예방
‘독산정감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어린이, 노인, 여성 등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나아가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범죄예방디자인 조성사업은 시설물의 환경개선을 통해 자연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억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주요 설치 예정 시설물은 사업대상지 현황 분석을 통해 정했다. 설치 시설물은 건물과 건물사이에 어둡고 좁은 틈새 공간에 비상벨 및 반사경 설치, 담장 위에 방범용 캐릭터 및 화단 설치, 어린이놀이시설 등에 잠망경 설치, 노후 담장 개선을 위한 벽화 조성, CCTV 개선 등이다.
‘독산정감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심마을추진단’과의 협치 및 소통을 통한 의견수렴과 범죄예방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지속적으로 받아 독산4동에 적합한 디자인을 확정하고 설치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독산정감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공공시설물 뿐만 아니라 사유시설물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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