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닥터스’ 캡쳐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2회에서 조달환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자 김래원(홍지홍)을 피해 달아났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조달환은 밤늦게 병실을 몰래 찾았다.
조달환은 “딴 사람한테 줄 바에야 죽여버리는 게 낫더라구. 괜찮지”라며 한혜진의 목을 졸랐다.
호흡이 멈추자 때마침 병원에 있던 박신혜가 달려가 또 도망치려는 조달환을 제압했다.
박신혜는 김래원에게 전화해 “조수지 환자 이전 수술 부위에 또 출혈이 생겼다”고 알렸다.
수술실에서 만난 김래원에 박신혜는 “꼭 살리고 싶어요”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다행히 한혜진의 수술을 무사히 끝났다.
의식을 찾은 한혜진은 박신혜의 손에 하트를 그려줬다.
긴 하루를 보낸 두 사람. 박신혜는 “저 집에 데려다주시면 안되요”라며 또 한 번 보호받는 연습을 했다.
박신혜 집앞에서 두 사람은 서로 먼저 가라며 옥신각신했다.
결국 김래원이 먼저 등을 도렸고 박신혜는 바로 뛰어가 뒤에서 껴안았다.
앞서 김래원과 박신혜는 진심을 나누며 한 차례 가까워졌다.
행복한 미소를 짓던 김래원은 “백허그는 뭔가 뭉클함을 준다. 뒤에서 누군가가 딱 지지하고 있는 느낌. 연인이 줄 수 있는 제일 큰 기쁨이다”며 좋아했다.
박신혜는 김래원에게 “변하지 마요. 내가 옆에 있으게요”라며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김래원 집에 있는 인형뽑기기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묘한 분위기가 조성됐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