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 등 다수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높은 공감도
- 칠보문화와 첨담기술(3D) 등 수혜대상이 한정된 사업에는 낮은 관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민선6기 전반기 금천 구민이 뽑은 10대 우수정책을 발표했다.
구는 민선6기 전반기 우수정책 20개를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구민공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금천구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과 구청, 각 동주민센터 등에 설치한 정책공감게시대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에는 구민, 공무원 등 총 2,435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구민이 뽑은 최고의 우수정책으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12.2%)이 선정됐다. 이어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7.1%), 금천하모니 벚꽃축제(6.8%) 등의 순으로 10대 우수정책이 선정됐다.
1위에 선정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2015년 7월부터 개장해 1일 3,500명, 연간 65,000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금천구민이 가장 사랑하는 어린이 여름피서지라 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기존 민원·행정 기능 중심의 주민센터를 주민을 찾아가는 복지와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로 혁신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민들이 정책공감게시대에 우수정책을 선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은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 다수 주민이 직접 체감할수 있는 사업에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반면에 칠보문화와 첨단기술(3D), 다문화글로벌빌리지센터 등 수혜대상이 한정된 사업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청장은 “이번 공감도 조사가 민선6기 전반기 정책을 평가받는 부분도 있지만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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