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참사랑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중독연구회가 발족식을 시작으로 26일 인천참사랑병원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인천중독연구회는 의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교수, 공무원등 중독분야 각계각층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학제 협의 강화,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인천중독연구회는 중독 서비스에 종사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구회는 인천보호관찰소,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주거시설, 중독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병·의원 등 인천시 중독예방 및 치료에 이바지하고 있는 주요 기관들이 참여한다. 연구회 초대회장은 이계성 원장(인천참사랑병원 연구원장)으로 인천참사랑병원에서 간사를 맡는다.
이계성 원장은 보건복지부 국립서울병원 중독센터 기술서기관과 서울중독연구회 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사법법제이사 및 서울보호관찰 심사위원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중독연구회 초대회장에 위촉됐다
인천참사랑병원 이계성 연구원장은 “그동안 인천지역 중독예방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없어 아쉬웠다”며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네트워크 형성과 인천시민들의 중독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병원장은 “최근 중독의 범주가 다양해짐에 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각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체계 강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참사랑병원은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사업의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서구보건소로부터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서구치매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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