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울시학생교육원(원장 한상윤)은 7월 27일부터 8월 5일 기간 동안 제주학생들은 ‘서울시학생교육원’에서, 서울학생들은 ‘탐라교육원’에서 각각 여름방학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해 7월 교류·협력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하였다. 이번 캠프는 교류·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두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치유와 회복을 위한 생활교육’과 ‘학생 힐링 프로그램’을 교류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제주 학생들이 서울을 방문하는『서울 리더십 함양 캠프』는 7월 28일부터 2박3일 동안 서울시학생교육원 축령산 야영교육장과 서울 일원에서 이루어진다. 제주도의 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단) 28명은 제주도에는 없는 지하철을 체험해 보고, 광화문, 북촌 한옥마을, 국회 등을 탐방하고, 서울학생교육원의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하는 『2016 나세움(제주) 캠프』는 8월 3일부터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산하 탐라교육원(원장 윤양섭)과 제주일원에서 2박3일 동안 진행된다. 이 캠프는 서울학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회복적 치유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14명의 학생이 제주 탐라교육원이 주관하는 음악치료, 공동체 치료 및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바다체험, 한라산 둘레길 체험 등의 치유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서울시학생교육원 한상윤 원장은 “앞으로 제주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 교육청 산하의 27개 학생교육원과 지속적인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학생교육원의 우수한 수련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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