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성하삼)와 ㈜유학피플(대표 이창훈)은 28일 업무 협약을 체결맺고 ‘출국 유학생 질병 예방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와 유학피플이 25만 국외 유학생 시대를 맞아 유학생들이 질병을 예방해 건강하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나라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기획됐다.
결핵협회 서울지부는 질병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 업무를 담당, 출국을 앞둔 유학생들에게 결핵 검사를 진행하고 결핵 검사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백신 등을 접종하고 국외 학교 입학 시 제출해야 하는 메디컬 레터(Medical Letter)도 발급한다.
유학피플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및 보건 관련 기본지식을 안내하고 대한결핵협회 부설 서울 ‘복십자의원’에서 백신 접종 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유학피플을 통해 출국 수속을 진행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막구균 백신 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성하삼 결핵협회 서울지부 회장은 “미국, 영국 등 주요 유학 국가에서 결핵 검사나 수막구균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를 잘 몰라 유학 준비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며 “유학생들이 사전에 결핵 등 주요 감염병을 예방해 건강한 모습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유학피플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 유학피플 대표는 “기존에는 간단한 보건 지식을 안내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학생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유학 선두기업으로서 유학생들의 건강한 학업을 돕기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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