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츠버그 홈페이지
[일요신문]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나주 PNC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마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만들었고, 팀이 4대 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선 2루타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타율 0.241을 유지하며 팀의 10대 1 승리에 기여했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이날 경기의 어떤 성공보다 강정호와 맥커친의 자신감이 향상됐다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우리 팀 공격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오승환은 이날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5대 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6세이브를 따냈다. 방어율도 1.72로 낮아졌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