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별 100만 원~180만 원 지급
- 8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신청서 접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금천의 미래를 이끌 제10기 장학생을 선발한다.
▲ 지난해 개최한 제9기 장학증서 수여식
장학생 선발 분야는 자기주도 꿈이룸, 성적우수, 예체능 특기자, 멘토링(저소득) 등으로 총 67명을 선발해 1억3백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자기주도 꿈이룸’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180만 원을 지급한다. ‘자기주도 꿈이룸’ 장학생은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생으로서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적향상, 예술, 체육 등 관심 있는 분야에 자기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할 의지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중학생 10명과 고등학생 10명을 선발해 15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예체능 특기자는 중·고등학생 중 전국규모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개인 또는 단체 중 5명을 선발해 각 1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회에 모범이 될 만한 선행을 행한 학생 2명을 선발해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의 멘토와 교류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는 멘토링(저소득) 장학생은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150만 원을 지급한다.
접수기간은 8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며 신청서와 분야별 제출서류를 작성 후 구청 교육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결과 발표는 9월 6일(화) 실시하며, 금천미래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금천미래장학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단순히 성적 우수 학생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지원을 넘어 지역의 뜻있는 후원자들이 멘토단을 구성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 교육·정서적 지지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하게 되며, 학생의 꿈과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금천구에서 2008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장학재단이다.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해마다 많은 기탁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구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791명의 학생에게 총 11억55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기타 선발요강 등 사항은 금천미래장학회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재)금천미래장학회나 금천구청 교육지원과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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