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NC다이노스 투수
NC는 30일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학의 1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NC는 “이재학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학은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고양 C팀에 합류해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NC 측은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학은 2010년 프로에 데뷔해 2013년 정규시즌 신인왕을 차지하고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에 뽑히는 등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 받았다. 특히,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완투, 첫 완봉도 모두 이재학이 일궈내 NC구단과 팬들에겐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재학은 최근 프로야구 승부 조작 사건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태양(NC), 문우람(넥센) 선수 외에도 국가대표 투수와 수도권 선수 1명 등 승부조작 수사를 확대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