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아이가 다섯’ 캡쳐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7회에서 소유진은 안재욱(이상태)에게 “제대로 뒤집어 놓겠다”고 선포한 뒤 2층으로 내려갔다.
안재욱은 소유진을 말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소유진은 권수정(이빈) 생일 때문에 왔다며 “그날 우리 집에서 파티를 할 예정인데 오시라”고 전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었다.
소유진은 “문서를 하나 작성했다”며 종이를 내밀었다.
송옥숙과 최정우, 안재욱이 모두 당황한 상태로 종이를 집어 들었는데 ‘공동양육 협정서’라는 제목 아래 어려운 단어가 가득이었다.
결국 최정우는 가정부를 불러 해석을 부탁했다.
문서에는 아이들한테 무언가를 사줄 시 새엄마에게 알리고 이 원칙을 10회 이상 지키지 않을 경우 멀리 이사갈 것을 명시해뒀다.
소유진은 “몰래 아랫집으로 온 것도 저희한텐 가혹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