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천원미경찰서.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우종수)는 지난 26일 여성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원미경찰서는 최근 여성 대상 범죄가 계속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내 치안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협업치안 활동 전개 방안 논의를 위해 주요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마련했다.
부천거주 결혼이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부천시 다문화가정 협의회(회장 나까야마 에쯔꼬) 소속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범죄 발생률 등 치안 현황 설명과 성폭력, 보이스피싱 등 피해예방이 절실한 주요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치안설명회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들은 경찰서 치안 담당자들이 치안환경과 범죄예방에 필요한 사항들을 직접 설명하자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미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순회 설명회를 확대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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