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닷새 간의 휴가를 마치고 1일 집무에 복귀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이에 대한 야당의 압박도 다시 재개되고 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논란은 증폭되고 있고, 사드 배치와 관련한 성주 지역과 중국 당국의 반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추가경정예산 심사, 검찰 개혁 등 국회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 역시 산적해있다”라며 “우리당은 정부부처 및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전면 개각 및 인적 쇄신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기 대변인은 “정국 현안 해결의 출발점은 국정 쇄신”이라며 “그 출발은 우병우 민정수석의 해임이어야 한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의 변화가 없다면 야당의 대응방식은 변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께서 충분히, 제대로 숙지하고 계시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 대변인은 “야당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제차 압박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