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섬강둔치에서 제2회 횡성 한여름밤 별빛영상제가 열렸다.
[횡성=일요신문] 진영봉 기자 = 횡성 섬강둔치에서 펼쳐진 “제2회 횡성 한여름밤 별빛영상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 이번 영상제는 횡성을 주제로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작품에 대한 사전 전문가 심사와 현장 주민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과 상영,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횡성 별빛 영상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원도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UCC 공모전으로, 지난 해 처음 개최되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횡성을 알리고 휴가철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총 31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영상제 2일 동안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상작품은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총 12작품이 선정됐으며, 청소년부 대상에는 김영서 학생(서원초) 등이 만든“풍수원의 기억”이, 일반부 대상에는 송무영씨(강원대)가 출품한 “아버지의 사진”이 선정됐다.
횡성군은 수상작품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누구라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각종 행사시에도 상영을 해서 별빛 영상제와 함께 횡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두희 횡성군 기획감사실장은“수도권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지난해 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고 관객도 많았다.”며 “이제까지 개최된 영상제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내년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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