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부론면 법천리 일원 부지면적 18,575㎡에 부론 면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부론면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을 8월 중 완료한다.
[원주=일요신문] 진영봉 기자 = 원주시는 부론 면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부론면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을 8월 중 완료한다.
한강수변구역인 부론면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복지증진과 생활체육 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했다.
부론면 법천리 일원에 부지면적 18,575㎡,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이중 80%인 17억 원은 한강수계기금이다.
체육공원 내에는 인조잔디구장 1개소, 족구장 1개소 등의 체육시설과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원주시는 2008년 주민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해 2010년 사업 편입부지를 매입하고 생활체육시설 조성 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추진할 수 없었으나, 2014년 한강수계 특별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부론문화생활체육공원조성으로 변경설계 후 2015년 9월 공사가 시작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강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지금까지 지역개발의 제한을 받으며, 문화․체육 분야에서 소외됐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된다.
수변구역 주민 숙원사업의 해소는 물론, 3도 축제 및 경기도, 충청도, 강원지역 주민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가장 필요로 했던 부론 체육공원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