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로하부길 및 파전골목길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휘경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회기역 주변 환경개선 공사가 완료돼 동대문구의 명물 파전골목이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 회기역 파전골목 홍보 조형물 설치전
▲ 회기역 파전골목 홍보 조형물 설치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8월 1일 오후 5시 회기역 파전골목 입구에서 중앙선 회기역 주변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및 파전골목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다.
중앙선 회기역 철교 하부길(일명 토끼굴)은 휘경동 및 회기동 주민들의 주통행로로, 그동안 통로가 협소하고 내부가 어두워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다.
파전거리로 이어지는 골목도 아스팔트가 파이는 등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구는 국비 8억을 투입해 ▲회기역 하부길 정비 ▲파전골목 도로정비 ▲회기로 보도정비 및 하수관 개량 ▲회기역 주변 이면도로 환경정비 ▲파전골목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했다.
이번 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토끼굴은 보다 밝고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파전골목, 회기로 구간과 회기역 앞 보도구간을 이용하는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중앙선 회기역 주변 도로 환경개선 공사 준공으로 안전한 도로 구축과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불편한 도로를 찾아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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