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격검사, 혈액검사, 구강검진, 정신건강 등 다각적 검진으로 다양한 건강서비스 제공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8월 3일(수)부터 12일(금)까지 지역내 만7세~12세 취약계층아동 3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보건소 지하1층 건강키움터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아동 대상 무료 건강검진 및 정신건강검사,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체격검사(키, 체중, 시력, 청력), 혈액검사(간기능검사 외), 소변검사(총4종), 방사선검사(흉부 X-ray촬영), 구강검진(치아우식증) 등의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문제 등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유소견 아동은 재검을 실시하고 보건소 내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의료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구에 따르면 지난해 취약아동 229명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검진결과 당뇨, 고지혈증, 치아우식증 등 다양한 질병에 따른 치료를 받았다. 또한 영양제 제공, 저소득치과 주치의사업, 서울시어린이병원에 의뢰해 정밀검진과 상담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강영 건강정책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해, 각종 질병의 가능성이 높고 방치되기 쉬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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