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국내에서 처음 무장애(배리어프리) 수목원으로 문을 연 푸른수목원은 도심 속 수목원에서 장애와 연령에 상관 없이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2016 배리어프리 공감영화제-영화 읽어주는 수목원’을 통해 한여름밤 수목원을 찾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읽어주는 수목원’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오는 상영회로 이미 푸른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여름 밤에 열리는 야외 상영회 중 유일하게 배리어프리영화만으로 구성된 ‘2016 배리어프리 공감영화제- 영화 읽어주는 수목원’은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 푸른수목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 배리어프리 공감영화제 – 영화 읽어주는 수목원’은 서울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8월 5일(금)에는 지난 해 제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던 <미라클 벨리에>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6일(토)에는 미국의 명배우 더스틴 호프먼이 연출한 <콰르텟> 배리어프리버전이 음악공연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며, 12일(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와 <모르는 척>이 변사공연으로 상영되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토)에는 프랑스판 헬렌 켈러 이야기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2016 배리어프리 공감영화제- 영화 읽어주는 수목원’은 오는 8월 5일부터 13일까지 푸른수목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푸른수목원,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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