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관내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수출안전망 단체보험료 지원으로 지역수출 촉진에 나선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과 한국무역보험공사(부사장 이미영)는 3일 수출초보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 내용은 최근 1년 또는 2015년 직수출 10만 달러 이하의 관내 중소기업에 ’수출안전망 단체보험‘ 비용을 1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보험 가입기업은 수출대금 미결제 사고 발생 시 지원한도 2만 달러, 피해금액의 95%를 보장받을 수 있어 대금 미회수 걱정 없이 해외시장 개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보험 대비 가입절차도 간소화해 인천중기청의 추천과 자격요건 심사만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 보험료율은 가입금액의 0.4%이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보험료율을 0.1%로 인하하고 인하된 0.1%의 보험료를 인천지방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므로 기업부담금은 없다. 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인천중기청 수출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총 25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 보험료 지원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선국 청장은 “최근 중소 수출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이 늘어나면서 대금 미회수에 따르는 위험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해외시장개척의 교두보로서 수출초보기업이 마음 놓고 수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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