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이용한 전기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 교육으로 초등학생에게 인기 만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2016년 여름방학 환경교실’을 열었다.
▲ 환경교실 .. 태양열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북구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진행된 환경교실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점과 대응방법, 에너지 절약 방법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교육했다.
‘환경교실’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환경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환경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체험 교육은 자전거를 이용한 전기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음식 조리 등 초등학생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인기가 많다.
강사는 강북구의 그린리더 고급과정을 수료하고 녹색활동가로 활동 중인 주부들이 맡았다. 이들은 강북구 그린스타트 기후변화교육센터에 소속되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선도하고 환경 교육과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일 환경과장은 “환경교실은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녹색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차세대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교실 .. 전기 만들기
이번 교육은 학기 중에 운영한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3회 교육에 총 70명이 참여했다. 상반기 진행된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은 약 1500명이 참여해 환경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강북구는 원전하나줄이기 시즌 2 ‘에너지살림도시 강북’ 만들기 사업으로 강북절전소를 운영하고 주택태양광 및 LED조명등을 보급하고 있으며, 에너지도 절약하고 혜택도 받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주민과 함께 추진해 지구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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