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주택지에서 2,300여 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재건축사업 본궤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달 29일 방배동 단독 주택 재건축 단지인 방배13구역 재건축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서울 단독주택 대장주로 불리는 방배13구역의 재건축조합 설립이 인가를 받음에 따라 이 구역은 기존 다세대 등 1,600가구에서 향후 아파트 2,357 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방배13구역은 2010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주민설명회, 서울시 도시계획심의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이어 지난 해 11월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은 후 6개월만인 지난 5월 창립총회를 개최하였고, 7월 조합 설립 인가가 마무리되었다.
▲ 방배13구역 위치도
방배13구역은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 역세권이며 2호선 방배역과도 가까운데다 인근에 녹지지역이 자리하는 등 주거환경이 쾌적해 방배 일대 재개발 지역 중 입지조건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방현초등학교와 동덕여고 등이 근처에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입지조건이 좋아 재건축이 완료되면 서울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조합설립 인가로 방배13구역 재건축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이 지역이 2,3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이 추진되어 방배동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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