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교사들에게 기업 전문성 연계 체험교육 제공으로 호응 기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주)LG생활건강(대표:차석용)이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중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우고 역량을 강화하는 ‘2016 교사직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올해 전국 60여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과수업으로 진행하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면서 기업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교육청이 주관하는 여름방학 교사직무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 것이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LG생활건강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세안’ ‘화장’ ‘양치’ ‘설거지’ ‘세탁’ 그리고 ‘진로교육’ 등을 9개의 교과목으로 설계하여 중학교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8월3일(수) 부터 5일(금)까지 3일동안 서울시 과학전시관 동부분관(면목동 소재)에서 중학교 교사 30명 대상으로 ’빌려쓰는 지구스쿨’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현재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빌려쓰는 지구스쿨’을 통해 ▲올바른 습관교육을 위한 교사 지도 역량 강화 ▲ 진로를 연계할 수 있는 기업 직무 이해 제공 ▲ 습관 교육 직접 경험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이 진행되는 3일동안 ‘빌려쓰는 지구스쿨’ 프로그램 개발배경, 교육과정, 세안습관, 도전! 뷰티전문가, 양치습관, 설거지습관, 머리감기습관, 세탁습관, 손씻기습관, 분리배출습관, 도전! 주니어 마케터 등 습관, 환경, 진로와 연관된 총 9개 과목이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빌려쓰는 지구스쿨’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란여자중학교 김진주 선생님은 “성인이자 교사지만 학교현장에서 한번도 배워본 적 없는 매우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꿈, 진로 등을 연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청소년기 실생활에 매우 필요한 습관을 교육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를 연계하는 등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신선한 융합교육으로 학생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교육이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사회공헌 담당자는 “상반기 약 8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개인별 습관, 환경행동, 태도에 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가 나타났으며, 직업과 자기이해 등 진로분야에 있어 전체적인 이해도가 높아지는 등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볼 수 있었다”며 “교사연수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청소년들이 좋은 습관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낼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LG생활건강은 ‘빌려쓰는 지구스쿨’ 프로그램을 서울시, 전국 시도교육청,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 청소년들의 인성 및 창의성에 도움을 주며, 진로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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