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처럼 공중에 둥둥 ‘공중부양 컵’
공중부양이 대세? 얼마 전 허공에 둥둥 뜨는 분재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공중에 부양하는 유리컵이 나왔다. 원리는 비슷하다. 컵과 받침대에 서로 다른 극의 자석을 부착해, 척력에 의해 컵을 공중에 띄우는 것이다. 허공에 떠있는 컵은 그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리는 것도 가능해 단연 시선을 잡아끈다. 모양에 따라 컵은 4종류로 출시. 다만 유리컵치고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 단점이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139달러(약 15만 5000원)에 선주문이 가능하다. ★관련사이트: coolmaterial.com/food-drink/levitating-cup
기름기만 쏙 빼준다 ‘참치캔 전용 스푼’
참치캔 기름을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전용 스푼이 출시됐다. 듬성듬성 구멍이 뚫린 그물코 모양이라 참치캔에 대고 꾹 눌러주면 기름기만 쏙 빠진다. 참치캔 외에도 옥수수나 과일 통조림 등 국물과 내용물을 분리할 때도 제격. 기본적으로 스푼 형태지만, 포크처럼 살짝 홈을 내 내용물을 그대로 떠먹기에도 편리하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스푼 뒷부분은 캔뚜껑 손잡이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도록 고안해 두루두루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가격은 450엔(약 49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daiya/057726
윙크하면 사진이 찰칵 ‘윙크 카메라’
스마트폰을 꺼내 카메라를 작동시키는 동안 찍고 싶은 장면이 사라져 버리곤 한다. 좀 더 순간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블린캠(BLINCAM)’은 윙크하는 것만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카메라다. 안경에 부착한 뒤 한쪽 눈을 감으면 센서가 감지해 사진이 찍힌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바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도 가능하다. 참고로 평상시 우리가 눈을 깜빡일 때는 양쪽 눈이 동시에 감기기 때문에 사진이 촬영되진 않는다. 가격은 1만 9800엔(약 21만 원). ★관련사이트: blincam.co
흔들면 순식간에 푹신해져요 ‘휴대용 벌룬 소파’
단 몇 초 만에 두루마리 천이 푹신한 소파로 변신한다면, 귀가 솔깃할 것이다. 가벼울 뿐만 아니라 작게 접어 휴대할 수 있는 벌룬 소파가 등장했다. 공중에서 힘차게 ‘휙휙’ 좌우로 흔들면 자연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신기한 구조다. 펌프나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을 필요가 없어 설치가 간단하고, 공기를 빼면 납작하게 접히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에도 좋다. 잔디밭이나 백사장, 실내 등 어디에서나 나만의 푹신한 소파를 가질 수 있다. 가격은 6590엔(약 7만 1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GDJGUJ6
예쁜 꽃모양으로 장식 ‘삶은 달걀 커팅기’
도시락을 예쁘게 장식하고 싶은데, 솜씨가 없어 고민이라면 주목해보자. 삶은 달걀을 보기 좋게 잘라주는 커팅기로, 심플한 막대 모양이 특징이다. 제품 위에 달걀을 올려놓고 데굴데굴 굴리기만 하면 끝. 커팅기가 지그재그 무늬를 균등하게 넣어주므로 예쁜 꽃모양의 달걀이 손쉽게 완성된다. 실제 칼날이 아닌 합성수지제를 활용해 손을 다칠 염려가 없다는 것도 장점. 귀여운 꽃모양의 달걀을 요리에 장식하면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가격은 178엔(약 1900원). ★관련사이트: kokubo.co.jp/topics/20160720.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