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지역아동센터 3개소와 저소득 10세대에 킹크랩 전달
- 500만원 상당의 킹크랩 45박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자영업자의 통근 기부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평소 먹기 힘든 킹크랩을 맛볼 수 있게 됐다.
금천구 시흥1동 주민센터는 해산물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왕게수산(대표 양승철)이 지역아동센터 3개소와 저소득 취약계층 10세대에 500만원 상당의 킹크랩 45박스를 전달했다고 4일(목) 밝혔다.
왕게수산의 이번 나눔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양질의 식품을 지원해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루어졌다.
킹크랩을 지원받은 저소득 한부모 가장은 “생활이 여의치 않아서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대로 해 주지 못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음식을 후원해 주어서 감사하고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왕게수산 양승철 대표는 “가게를 운영해오면서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저소득층에게 킹크랩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운섭 시흥1동장은 “저소득층이 접하기 어려운 음식인 킹크랩을 선뜻 후원해 주신 왕게수산 양승철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민간자원을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하여 지역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