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통일교육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전국 통합 고등학생 통일리더캠프가 지난 2~4일 경기도 연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모인 고등학생 1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석자들의 수준에 맞춘 통일교육을 비롯해 탈북청소년과의 만남, 통일연극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 1차 캠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특별 프로그램 통일벽화 그리기와 분단현장 체험도 이번 캠프에서 진행됐다.
‘통일 기차를 타고 한반도에서 유럽까지 세계를 돈다’는 콘셉트의 ‘통일벽화’는 허름한 벽을 화려한 색채감의 거대한 그림으로 탈바꿈하는 프로그램이며 지역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분단현장체험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임진각과 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직접 보며 통일의 필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통일교육원의 통일리더캠프는 초, 중, 고 학생 등을 참가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중학생 대상 통일리더캠프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대전․세종․충남 등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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