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5일 청소년의 문화진흥과 건전한 육성을 위한 가좌동 청소년시설 신축건물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소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관심이 많은 기중현 씨가 서구청에 청소년시설 신축 후 기부 의사를 밝혀 성사됐다.
기부될 청소년시설은 서구청에서 추진 중인 가좌청소년문화의집이 건립될 가좌3동 가재울사거리 인근에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지상3층, 연면적 1,800㎡ 규모로 계획된 청소년시설이 기부를 통해 연면적 3,600㎡내외의 규모로 확충돼 동일 기능의 다른 시설보다 다양한 기능의 공간 확보 및 프로그램 시행이 가능해져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가좌권역 주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시설 건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설문 조사에서 나온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이 바라는 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2017년 상반기 착공, 2018년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기중현 씨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배우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회의 공간을 만드는 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작은 나눔이 많은 이의 동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아동 및 청소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타시설과 다른 특색 있고 창의적인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해당지역 청소년 및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