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동굴 관람 및 식사(삼계탕) 대접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 독산1동 홀몸어르신들이 광명동굴로 여름 나들이를 떠난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독산1동 주민센터는 통통희망내래단이 무더위에 지친 홀몸어르신 40명과 함께 오는 8일(월) 여름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금) 밝혔다.
독산1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시원한 곳으로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양식을 대접했으면 좋겠다는 통통희망나래단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광명동굴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금천구와도 매우 인접해 있다. 현재 황금궁전, 황금폭포, 동굴아쿠아월드, 동굴지하세계, 와인동굴 등 20여 가지의 볼거리가 있어 평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홀몸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전망이다.
독산 1동 통통희망나래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직접 광명동굴을 답사했다. 동굴 안에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외투와 지팡이, 동굴 관람 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꼼꼼히 파악했다. 또 동굴 관람 후 어르신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알아보고 섭외하는 등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통통희망나래단은 민간자원 발굴 및 방문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활동을 해 왔다. 현재 독산 1동에서는 7명의 단원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안부 확인 등 방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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