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옥중화’ 캡쳐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27회에서 박주미는 김미숙의 뜻에 따라 사람을 풀어 독을 여기저기 뿌려댔다.
김미숙은 서하준(명종)이 권력을 뺏아가자 계략을 꾸민 것이다.
정준호(윤원형)는 서하준을 찾아가 “지금 역병이 돌고 있습니다. 소와 말이 피를 토하고 죽는 기이한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고 보고했다.
같은 시각 사건을 알게 된 김미숙은 미소를 지으며 통쾌해했다.
진세연(옥녀)은 제사를 명령하는 소격서에 “두 사람이 꾸민 일이라면 제를 지내봤자 소용이 없는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그런 말을 하면 네 목숨이 위험하다”는 경고만 들었다.
서하준은 김미숙과 박주미가 개입한 증거를 찾으려 했지만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쇼리(천둥)가 진세연에게 “민동주와 동막개가 상단에 사람을 풀어 뭔일을 꾸미는 것 같다”는 말을 전해줬고 그녀는 바로 서하준을 만나러 갔다.
진세연과 서하준은 김미숙과 박주미를 의심하면서도 확증이 없어 답답해했다.
결국 진세연과 서하준은 함정을 팠다.
서하준은 자신을 뒤쫓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신하에게 “역병이 정난정과 관련 있는 것 같으니 진상을 파악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진세연 앞에는 갑자기 고수(윤태원)가 나타났다.
고수는 “잠시 할 얘기가 있다”고 했지만 진세연은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고수는 진세연의 팔을 잡아 못가게 했다.
이어진 예고에서 김미숙은 고수, 정준호에게 역병을 꾸몄다는 것을 말하고 도움을 청했다.
또 서하준에게는 “근신하라”고 명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