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수원(원장 조용)은 8일~10일 원묵중학교에서 중등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게임·놀이·미술이 결합된 ‘놀이 활동으로 배우는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진행한다.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연수원
이번 놀이와 게임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연수는 소통기법, 보드게임, 놀이 등의 활동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모두 즐겁게 활동하여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수는 소통, 협력적 사고와 관계개선, 학교폭력의 인식, 놀이를 통한 집단상담의 4단계로 진행된다.
‘소통’ 단계에서는 신체활동을 미술로 표현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마음 문을 열고, ‘협력적 사고와 관계개선’ 단계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협력적 인성을 갖도록 한다.
‘학교폭력의 인식’ 단계에서는 역할연극을 통해 가·피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마지막 단계인 ‘놀이를 통한 집단상담’ 단계에서는 어울림과 치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교육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진행한 후 환류를 통해 청소년과 신세대 교사의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연수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조용 교육연수원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1차적으로 교사와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고, 2차적으로 학교폭력이 감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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