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환)은 8일(월)~19일(금)까지 강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자녀를 둔 학부모 22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복한 부모, 즐거운 가족’이라는 주제로, 특수교육대상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다양한 취미활동과 상담을 통하여 학부모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족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개발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상담센터나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3개반으로 운영된다. 각 반별로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브런치 만들기 △‘행복한 엄마되기’ 집단상담 △인권 교육 △DSLR 사진 기술 배우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좌에서는 같은 입장의 학부모와의 만남을 통해 자녀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장애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동료 부모 상담 및 맞춤형 개인 상담을 병행하고, 희망하는 학부모에게는 지역사회 상담센터 및 서울시장애인부모회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와 연계하여 심층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고 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교육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가족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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