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현재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전남 고흥경찰서는 주민들을 살해한 한센인 용의자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9일 새벽께 같은 마을에 사는 한센인 남성 B씨(65)씨와 여성 C씨(60)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다른 주민들로 부터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된 A씨 역시 복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연인으로 추정되는 B씨와 C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해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황을 파악하기위해 추가 조사 중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