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은 11일 선배 수출기업과 인증기관 전문가를 초청, 이란진출전략 및 할랄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코펙스 안효득 대표, KTR 하지영 선임연구원, (사)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사무총장 등이 강사로 나서 생생한 이란진출 경험담과 수출전략, 할랄인증제도 및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다.
아직 이란시장과 할랄인증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임에도 40여명이 참석을 신청하는 등 수출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할랄(Halal)이란 ‘허용된’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하도록 허용된 식품․화장품 등에 대한 인증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140여개 기업이 450여개 품목에 대해 인증을 획득한 수준에 그쳐 관련 제품의 수출이 걸음마 단계에 있으나 최근 무슬림 인구의 증가와 이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UAE 등 관련 국가의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해당 국가에서는 식품․화장품 외에도 의약품․관광․금융 등 광범위한 분야로 할랄인증이 파급되는 추세다.
박선국 청장은 “이란은 대금결제체계 등 경제제도와 문화 등이 우리나라와 많이 달라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라며 “수출기업이 선배기업의 노하우와 각종 인증제도를 빠르게 습득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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