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미래 먹거리인 미디어파사드와 디지털사이니지 등 스마트미디어 분야의 생태기반 구축에 나선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1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2016 K-ICT 스마트미디어 지역센터’ 수행기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가 지난 7월 ‘2016 K-ICT 지역스마트미디어센터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광주·경북과 함께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ICT산업 전문 육성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융합기반의 스마트미디어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전북정보산업지원센터 내 981㎡ 규모의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중심으로 사이니지 스튜디오와 영상편집 제작실인 미디어랩, 전문교육실, 컨설팅과 기업간 창업자간 협업 네트워킹을 위한 오픈랩실, 입주기업공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전문 기술교육을 통한 창업지원, 융합서비스 제작지원, 마케팅 및 기술상용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디어파사드와 디지털사이니지 등 지역 내 스마트미디어 분야의 지역 강소기업 및 영상기술분야 (예비)창업자 등의 육성과 사업화·창업 지원 등이 가능해져 스마트미디어 지역특화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전북도와 참여기관인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협력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산학연관 협의체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인 기술·정보교류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창수 전주시 탄소산업과장은 “이번 K-ICT 스마트미디어 공모선정에 따라 전주시 신성장산업 동력인 3D프린팅, 드론, IoT 등과 연계하여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센터는 향후 예비창업자와 기업인들의 실질적인 기업성장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지역기업 활성화와 첨단 미디어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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