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호암길 지하차도 외 2개소에 방음벽을 설치해 보행자 보호에 나선다.
▲ 삼성산터널 지하차도 방음벽 설치 조감도
▲ 호암길 지하차도 방음벽 설치 조감도
이번에 방음벽이 설치되는 호암길 지하차도 및 삼성산 1, 2터널은 그 동안 터널 통행 시 차량소음, 매연 및 먼지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곳이다.
구는 사업비 5억4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말까지 높이 4~5.5미터, 총 길이 276미터 규모의 친환경 투명방음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방음벽 디자인은 주민 정서와 주변경관을 고려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구 디자인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그 동안 지하차도를 통행하는 주민들이 소음과 매연 등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안다”며 “터널 내 방음벽이 설치되면 보행자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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