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성주 아나운서와 고낙춘 해설위원이 펜싱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모습.
# 프라임타임 벗어나 광고 수익↓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 지상파 3사 KBS, MBC, SBS가 방송광고 판매로 얻은 총 수익이 312억 5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지난 올림픽이었던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KBS가 203억 원, MBC 188억 원, SBS 183억 원의 중계방송 광고 판매량을 올려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맛 봤다.
그러나 이번 2016 리우올림픽은 다르다. 지난 9일 연합뉴스는 광고업계의 입을 빌려 현재까지 지상파 방송 3사의 방송 광고 판매량이 사별로 60억 원가량이라고 보도했다. 3사 판매량을 모두 합쳐도 180억 원 남짓에 불과하다. 지난 런던올림픽에 비교하면 약 30%의 수준으로 올림픽 사상 최악의 광고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광고의 가시적인 매출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라임타임’이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들의 매출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광고업계는 설명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은 지구 정반대편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나라와 시차는 12시간이다. 낮과 밤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광고주가 선호하는 프라임타임인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가 아닌 자정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광고를 편성하기 애매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한국 대표단의 경기 일정이 잡혀 있는 새벽 시간대는 광고 단가가 가장 낮아 편성한다고 하더라도 높은 매출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
이런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은 440억 원에 달하는 중계료를 지불하는 데도 벅차다고 호소하고 있다. KBS(1TV, 2TV)가 176억 원, MBC와 SBS가 각각 132억 원씩 중계료를 부담하기 위해서는 올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각 사별로 적어도 지금보다 2배 이상의 광고 판매량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국내 경기 악화로 올림픽 열기가 예년만큼 뜨겁지 않고, 시청률도 낮아 앞으로 열흘 남짓 남은 올림픽 기간 동안의 광고 매출 신장의 희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낮과 밤 뒤바뀐 경기, 시청률 치명타
시차는 각 방송사의 광고 매출에만 걸림돌로 적용하지 않는다. 8시간 시차였던 런던올림픽보다 더 큰 시차인 이번 리우올림픽은 첫 경기부터 교양방송보다 못한 시청률을 보여 왔다.
지난 8월 5일 오전 8시, 리우올림픽 방송의 첫 스타트를 끊은 한국과 피지와의 남자 축구 조별예선 경기 시청률은 KBS 7.7%, MBC 5.6%, SBS 3.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수준이었다. 같은 날 방송한 한 지상파 특별기획 교양방송(8.3%)보다 현저히 낮은 시청률을 보인 것이다.
이튿날인 6일 오후 9시 30분부터 중계된 여자배구 한국 대 일본 전은 ‘대 일본 전’이라는 특수로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방송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MBC의 경우 같은 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11.8%)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11.5%였다. 그러나 SBS와 KBS는 6~8%로 한일전이라는 특수에도 그다지 높지 않은 시청률을 보였다.
새벽 시간대에 경기가 몰린 7일의 시청률은 더욱 처참했다. 이날 오전 5시에 생중계된 한국-미국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은 3사 모두 1.5~2.5%의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는 쾌거도 시청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나마 축구 등 인기 종목이 3사 합산 10~17%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오전 4시에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 한국 대 멕시코 경기(8강)에서 3사 합산 시청률은 16.0%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역시도 런던올림픽의 최고 시청률이었던 31.5%에는 턱없이 모자라다. 런던올림픽도 시청률이 2000년 이후의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저조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 리우올림픽은 그보다 심각하다는 것.
이처럼 저조한 시청률의 이유에는 3사 모두 같은 경기를 동시에 중계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방송 3사는 시청률이 보장되는 경기 12종목을 순차적으로 중계하는 데 합의했었다. 예선전에서 8강까지 각 방송사가 담당한 종목만 생중계한 것이다.
이에 따라 KBS는 양궁·탁구·체조·펜싱을, SBS는 태권도·유도·사격·레슬링, MBC는 수영·역도·복싱·배드민턴을 중계했다. 그 결과 KBS는 양궁 단체전에서, MBC는 박태환의 수영 200m 예선전에서, SBS는 남자축구 B조 조별예선 스위스전에서 각각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이러한 ‘신사협정’이 결렬되면서 방송사 간 제 살 깎아먹기 수준의 시청률 경쟁이 벌어져 결국 최저 시청률의 결과로 귀결됐다.
# ‘믿었던 종목마저’ 연이은 탈락 충격
이번 리우올림픽은 예상외의 결과가 연이어 벌어지면서 ‘이변의 올림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메달을 기대했던 양궁, 유도, 펜싱 등 인기 종목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는 충격적인 상황이 이어져 한국으로서는 초반부터 시청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게 됐다.
한국이 위상을 뽐내고 있는 양궁의 경우는 지난 9일 현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 선수가 개인전 32강에서 세계랭킹 29위의 인도네시아 리아우 에가 에거사 선수에게 패배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어 12일 이어진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이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에게 패해 충격을 줬다.
‘어벤저스 군단’으로 불리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했던 유도의 대표선수단은 대거 조기 탈락하면서 금메달 획득에 빨간불이 켜졌다. 메달 기대주였던 남자 유도 60kg급 김원진, 73kg급 안창림이 각각 8강과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여자 57kg급으로 세계 랭킹 2위인 김잔디는 16강전에서 브라질의 하파엘라 시우바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펜싱 디펜딩 챔피언 김지연 역시 지난 8일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이탈리아 로레타 굴로타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이처럼 메달을 확실시하던 주 종목에서의 연이은 고배로 가뜩이나 적은 시청률과 국민의 흥미는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어차피 적은 관심”…취재진·예능팀 지원↓
이번 리우올림픽에는 방송사들의 예능프로그램의 저조한 참여도 눈에 띈다. MBC의 경우 지난 6월까지 긍정적으로 검토해 오던 이경규의 올림픽 특집 예능프로그램을 결국 마련하지 않았다. 일정 조율과 현지 사정 등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MBC 측은 설명했다. 같은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역시 리우 행이 점쳐지는 듯했으나 방송사 사정으로 불발됐다.
KBS의 경우는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응원단을 구성해 현지에서 응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역시 지난 6월 최종 불발됐다. 당시 KBS 관계자는 “<우리 동네 예체능>외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도 이번 올림픽의 현지 응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바 있다.
MBC 예능 <무한도전>의 경우는 2008 베이징올림픽 때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멤버인 유재석이 직접 경기 해설진으로 활약을 하기도 했다. 이후 2012 런던올림픽에도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나 당시 MBC 파업 문제로 인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대신 <섹션TV 연예통신>팀을 런던에 보내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SBS의 경우 역시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의 런던행을 결정짓고 현지에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처럼 올림픽 분위기를 타고 마련되는 다양한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나 기존 예능프로그램의 현지 행이 이번 리우올림픽에선 전혀 마련되지 못했다.
현지에 파견한 취재진 역시 지난 2012 런던올림픽과 비교해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KBS의 경우 런던올림픽에 110명의 취재진을 파견했지만 리우올림픽은 89명에 그쳤다. MBC 역시 런던올림픽에서 비슷한 수의 취재진을 파견했지만 리우올림픽 취재진은 70여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150여 명에서 100여 명으로 파견 인원을 크게 줄였다.
이와 관련해 한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의 분위기나 관심이 지난 올림픽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고 브라질의 치안 문제도 작용해 애초부터 방송 편성이나 파견 인력을 적게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세계인의 축제라는 올림픽 열기가 안방까지 전해지지 못하고 다소 조용한 이유에는 방송가의 이런 분위기가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괴짜 검객’ 최병철, 호흡곤란 해설 화제 “빡쌍영 금메달! 기저귀예요” KBS 최병철 펜싱 해설위원.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해설을 위해서는 선수 이상의 스포츠 지식과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해설을 이어갈 수 있는 순발력이 필요한 만큼, 방송사로서는 이미 실력이 검증된 기존 해설위원을 그대로 활용해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해설위원으로 모험을 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방송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존의 ‘스타 해설위원’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던 신임 해설위원이 있다. 바로 2012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최병철 KBS 해설위원(35)이다. 역대 메달리스트들이 다음 올림픽에서 해설위원을 맡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그러나 최병철은 런던올림픽에서 경기 도중 점수 판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상대 선수의 칼로 자신의 엉덩이를 찌르는 모습을 전 세계 앞에서 공개한 ‘괴짜 검객’인 만큼, 해설에서도 특별한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다. 지난 10일 오전 6시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박상영 선수(20)가 막판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펜싱 경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자 최병철은 그야말로 이성을 잃은 열광 해설을 보여줬다. 경기 후반 내내 “막고 찔렀어!” “박상영!”이라는 연호와 “기적이에요, 기적!”이라며 비명에 가까운 환호가 반복됐다. 흥분에 겨워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려웠으나 환희와 열정만큼은 브라운관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전해졌다. 함께 해설한 최승돈 아나운서도 해설을 이어나가는 도중에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까스로 흥분을 가라앉힌 마지막에는 “그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라며 올해 상반기 드라마계 화제를 이끈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명대사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최병철의 해설을 귀에 들리는 그대로 자막 처리해 제작된 네이버캐스트의 KBS 펜싱 경기 동영상은 조회 수 67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해설만 들어도 경기의 흥분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병철 해설위원은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냉정해야 하는 해설위원이 너무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메달 딸 때보다 더 좋았습니다”라며 ‘예능 해설’의 이유를 해명하기도 했다. 진지한 사과문으로 보였지만 마지막에 “그런데 제가 정말…‘빡쌍영 금메달!!! 기저귀예요!!! 기적!!’이라고 했나요?”라며 멋쩍은 표정의 이모티콘을 덧붙여 리우올림픽이 낳은 ‘예능 해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였다. [원] |
“착하고 활도 잘 쏘니 일등 신붓감” 성차별·성희롱 해설 눈살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로 알려진 쿠베르탱 남작은 여성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여성이 갖고 있는 ‘자연적인 성적 매력’을 파괴시키며 스포츠 정신을 격하시킨다며 여성의 올림픽 참여를 반대해 왔다. 올림픽은 남성을 위한 것이어야만 하며 여성은 남성 메달리스트에게 메달 수여만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여성 선수들이 직접 실력으로 이 주장을 혁파함으로써 올림픽은 남녀 누구나 공정하고 정정당당하게 스포츠 실력을 가리는 세계인의 축제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 성과 인종을 모두 아우르는 올림픽 정신의 모토가 여기서 기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해설위원들의 ‘성차별’ 해설은 시청자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8월 6일 정보경 선수가 출전한 유도 여자 48kg급 경기에서 SBS 전기영 해설위원이 상대 선수였던 베트남 반 응옥 투 선수에게 “스물여덟 살이라면 여자 나이로는 많은 나이”라며 성차별 발언의 물꼬를 틀었다. 같은 방송사의 김정일 캐스터는 세계 랭킹 1위의 몽골 선수 우란체제크 문크바트에게 “야들야들한데 상당히 경기를 억세게 치르는 선수”라며 불편한 해설을 이어나갔다. KBS 1TV에서는 같은 경기에서 한상헌 아나운서가 여성 아나운서에게 “몸무게가 48kg 넘느냐?”는 불필요한 질문을 해 ‘2016 리우올림픽 성차별 보도’ 아카이브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불편한 해설’은 다음날인 7일에도 계속됐다. 비치발리볼 여자예선 B조 1경기에서 “해변에는 미녀가, 바닷가에는 비키니”라고 언급한 뒤 “해변에는 여자와 함께 가야죠. 남자와 함께 가면 삼겹살밖에 더 먹나요”라는 발언을 했다. 경기와 상관없는 환기성 멘트라고 하더라도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발언이었다. 남성 선수들에게는 찾기 어려운 ‘외모 평가’ 역시 자주 언급됐다. 8일 치러진 여자 배영 100m 예선에서 SBS 노민상 해설위원은 1위를 한 네팔 가우리카 싱 선수에게 “박수 받을 만하죠. 얼굴도 예쁘게 생겨가지고…”라고 언급했다. 노 해설위원은 10일 수영 접영 200m 예선에서도 출전한 안세현 선수에 대해 “얼굴도 예쁘지만 예쁜 만큼 내면의 근성이 있는 선수”라고 외모 평가를 이어나갔다. 또 12일 여자 양궁 개인 결승전에서는 KBS의 한 아나운서가 장혜진 선수에 대해 “착하고 활도 잘 쏘니까 일등 신붓감 아닐까요”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올림픽 해설위원과 캐스터들의 성차별 발언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주의 저널 <미디어 일다>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방송사의 성차별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바 있다. <일다>에 따르면 여자 양궁 8강전에서 SBS 서향순 해설위원이 대만의 위안 슈치에 대해 “남자같이 생겼죠? DNA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라며 외모에 대해 조롱과 가까운 발언을 던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다> 외에 다른 언론사에서 올림픽 해설위원들의 성차별적 발언을 문제 삼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스포츠계에서 성차별이 뿌리 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이들 해설위원의 ‘자연스러운’ 성차별 발언이 큰 논란으로 불거진 것은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이 크다. 트위터 사용자 주단(@J00_D4N)은 리우올림픽 중계 중 해설진들의 성차별 발언을 기록하는 아카이브를 개설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아카이브는 몇 차례 다른 사용자들에 의해 훼손되기도 했으나 8월 12일 현재까지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 올림픽 경기 해설처럼 별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었던 발언들이 이들의 참여를 통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언론의 보도 역시 연일 이어졌다. 트위터 사용자 ‘주단’은 “중계진들의 부적절한 발언을 모아 방송국에 제출하고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아카이브 개설 취지를 밝혔던 바 있다. 한편 문제가 된 일부 중계방송은 네이버 TV캐스트 등 영상 다시보기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