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암예방건강대학」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3년에 시작된 ‘암예방건강대학’은 지금까지 1만여 명의 주민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취약계층 14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건강정보와 암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 돕기에 나서는 등 서초구만의 차별화된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방배본동에 거주하는 박○○씨(75세)의 경우, ‘암예방건강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조기에 암을 진단 받아 수술함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박○○씨는 방문간호를 통해 암예방건강대학에서 교육을 받게 됐으며, 교육 수료 후 구가 지원하는 관내병원에서 검진을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비가 큰 부담이었지만,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으로 병원비 일부를 지원 받아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조기검진으로 다시 건강을 회복한 박○○씨는 서초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 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살기 좋은 도시 서초’ 를 만들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키고 암검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암예방교육, △폐암예방을 위한 금연 클리닉, △대사증후군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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